여우의 거짓말
저자
수사나 이세른 글 / 레이레 살라베르리아 그림 / 엄혜숙 옮김
출간일
2022-08-25
페이지
48
정가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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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소개

따뜻한 봄이 되자, 숲속 동물 친구들이 모두 호수에 모였다. 동물 친구들은 남쪽에서 날아오는 제비를 보며 제비처럼 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다. 그때, 슈퍼거북이 제비처럼 날 수 있다고 누군가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또 누군가는 슈퍼거북은 실제로 없다고 했다. 그런데 여우가 슈퍼거북은 실제로 있다고, 자기랑 친구라고 딱 잘라 말했다. 슈퍼거북이 정말 있는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우는 자신의 거짓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단지 이 시간이 지나면 거짓말도 사라질 줄 알았다. 하지만 여우의 생각과는 달리 ‘슈퍼거북과 친구’라고 한 거짓말은 계속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고, 급기야는 친구를 큰 위험에 빠지게 만드는 상황까지 몰고 갔다. 여우는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정말 슈퍼거북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걸까?


저자 소개

글 | 수사나 이세른

산속에서 동물들과 뛰어놀며 어린 시절을 보낸 수사나는 동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메모했다. 어른이 되어 작가가 된 수사나는 그 이야기들에서 영감을 얻어 어린이 책을 펴내고 있다. 아동심리학자이기도 한 수사나의 작품은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으며 2013년에는 미국 문빔 아동 도서상을 수상했다.


그림 | 레이레 살라베리아

빌바오의 미대에서 그림을 공부했고 바르셀로나에서 아동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2015년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제4회 이베로아메리칸 일러스트레이션 카탈로그 대회에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2014년 샤리아 국제 도서전에서 명예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 《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등이 있다.


옮김 | 엄혜숙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비에도 지지 않고》, 《끝까지 제대로》 등을 번역했다.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권정생의 문학과 사상》, 《100일 동안 매일》 등을 썼다.